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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국내 첫‘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건립


... ( 편집부 ) (2024-07-02 23: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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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국내 첫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 건립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김제시 백산면에 국내 최초로 내수면 양식의 교육과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250억 원(국비 125억, 도비 125억)을 투자해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대에 본관동, 교육연구동, 합숙동, 임대형 스마트 양식장 등 총 8개 동(연면적 11,200㎡)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북의 내수면 양식업은 전국 생산량 2위, 면적 1위의 생산지임에도 전통적 방식에 의존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저하되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소는 2020년부터 전북형 첨단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는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이다.

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갑각류 사육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빅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사육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첨단 양식 교육으로 연간 20명의 전문 수산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 및 실습 교육 10개월을 수료한 후, 최대 24개월간 임대형 스마트 양식장(아쿠아팜)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해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줄인다.

또한, 센터 내에 전북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업 입주 사무실을 임대한다. 아쿠아팜은 R&D 기업의 실증 연구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연구동 내 연구시설을 입주 희망 기업에 분양해 전북형 스마트 수처리, 어종별 특화 사료 및 미생물 균주 개발 등의 연구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기존의 경험과 관행에 의존하던 재래식 양식을 스마트 양식으로 세대 교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내수면 양식의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