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내 최고급 '해랑' 관광열차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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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7-02 2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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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국내 유일의 초호화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7월 2일부터 남원을 경유한다고 밝혔다. '해랑'은 '태양(해)과 함께(랑)'라는 의미로, 전국을 유람하는 최고급 관광열차이다.
해랑열차는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며, 이번에 남원을 경유하는 코스는 전국일주 2박 3일 코스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동해를 잇는다. 가격은 2인 기준 371만원, 4인 기준 427만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남원 운영은 7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주 2회 운영되며, 9월까지 총 25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000여 명의 관광객이 남원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원 방문 코스는 중식(남원정식)부터 광한루원, 김병종미술관, 아담원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하며,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숙박과 식사, 관광지 관람, 이벤트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악을 테마로 한 국악와인열차, 자전거 전용열차 에코레일, 재래시장과 연계한 팔도장터 등 다양한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해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3월과 6월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가는 달' 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철도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관광주민증과 연계한 관광형 생활인구 유입에도 노력하여 남원이 가진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