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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1 17:36:16

전북교육청, 2025년도 어울림학교 공모 추진


... ( 편집부 ) (2024-07-03 23: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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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어울림학교 공모'를 추진한다.

어울림학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소규모 학급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의 학생 유입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현재 전북교육청은 147개교에서 어울림학교를 운영 중이며, 유형별로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97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23개교, 교육과정 협력형 20개교, 학교-마을 협력형 7개교로 나뉜다.

전북 내 전체 학교 766개교 중 314개교가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로, 이 가운데 299개교가 농어촌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인 어울림학교의 운영 확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시·군 접경지역의 작은학교 학생 유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형 어울림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2025년부터는 전주 개발지구 내에서 작은학교와 큰학교가 1:2로 공동학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과대 학교에서 작은학교로의 학생 유입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유입 방향을 읍지역에서 면지역으로의 이동뿐 아니라 읍지역에서 읍지역 학교로의 이동 제한을 풀어 신청 곤란을 겪는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어울림학교 운영에 대한 단위 학교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재공모를 신청한 학교는 운영 평가자료를 제출, 심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5년 어울림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15일까지 신청 서류를 작성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해야 하며, 교육지원청 어울림학교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도교육청에서 8월 말 최종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농어촌학교 기반 마련을 위해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해 도시 학교와 농어촌학교의 상생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