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1 17:36:16

무주상상반디숲, 이용객 1만여 명 돌파…무주군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 ( 편집부 ) (2024-07-04 23:24:32)

IMG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한 ‘무주상상반디숲’이 개관 한 달 만에 복합문화시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무주상상반디숲 이용객은 형설지공도서관이 10,652명(도서 대출 2,813권), 가족센터 1,853명, 생활문화센터 458명(대관 43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독서문화 증진’과 ‘문화 향유’, ‘교류 확대’라는 건립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학생들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주읍 주민 이 모 씨(42세)는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전주나 대전으로 나갔는데, 반디숲 덕분에 이제는 여기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도서관과 각종 문화시설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무주상상반디숲은 연면적 4,68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5월 29일 개관했다.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 일반자료실과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장서 4만 3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대여실,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문화센터는 창작,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마주침공간, 다목적홀, 마루교실, 방음공간, 학습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수유실, 차담 공간, 반디뜨락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 송순호 팀장은 “무주상상반디숲이 주민들의 문화 및 생활편의 향유권을 충족시키고 무주지역 활성화와 공동화 현상 해소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군의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