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은 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 청장을 초청하여 요천 통합하천사업 친수시설 대상지를 현지 확인하고, 홍수취약지구를 합동 점검했다.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지방비 250억원을 투입해 △춘향교 ~ 승사교 좌안 호안 재설치 및 쉼터 조성 △승사교 하류 둔치 조성으로 시민 공원과 파크골프장 조성 △신촌동 인도교 건너편 필터가든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장은 청장과 함께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요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연계되는 광한루원 주변과 함파우 아트밸리 전반에 대한 미래 지향적 청사진을 설명하고, 통합하천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남원시는 2024년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현장 조사 및 측량을 완료했으며, 치수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계검토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시 관계자는 “수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새로운 요천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장과 시장은 요천의 주요 홍수 취약지구를 합동 점검하고,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한 사전 대비를 실시했다. 동림교 일원은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실질적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이번 취약지구 점검이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