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의 귀국 전 고별 미팅을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립군산대학교 강범식 자문교수와 한국샤먼텅스텐의 우루칭 대표가 동행했다.
이장호 총장과 싱하이밍 대사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인재양성 및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립군산대학교가 추진 중인 2+2 학생교류 교육과정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립군산대학교의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외국 우수 인재를 새만금산업단지의 핵심산업 정주인력으로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자국에서 2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국립군산대학교에서 3, 4학년 과정을 이수하는 이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과 대학교육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부터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해 4년 6개월 동안 재임했으며,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새만금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양국 고등교육 발전 및 학술·교육문화교류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립군산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샤먼텅스텐은 중국 최고 신용등급의 첨단기술 국유기업으로, 2023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새만금에 첫 단독 투자를 했다. 또한, 국립군산대학교와 학생취업 및 사회공헌프로그램 공유 협약을 체결해 우수 인재양성에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