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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쌀값 안정화 위해 민간 재고물량 매입 총력


... ( 편집부 ) (2024-07-05 00:45:58)

전북자치도가 쌀값 안정화를 위해 민간 재고물량 매입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의 2023년산 민간 재고물량 5만톤 매입계획에 따라 전북에 배정된 8,310톤(정곡기준)을 7월 5일부터 신속하게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체 5만톤 중 4만 4천톤을 농협이 보유한 재고에서, 나머지 6천톤을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이 보유한 재고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중 농협 재고물량 4만 4천톤의 18.9%인 8,310톤을 우선 매입하고, 이후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에 배정된 물량 중 전북에 할당된 부분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시기는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매입가격은 농협이나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이 농가로부터 지난해 벼를 매입한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수확기 이후 지속적인 쌀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정부에 2023년산 쌀 재고물량 15만톤 이상의 시장격리를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나인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도 ‘쌀값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민간 재고물량 매입이 쌀값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번 매입을 통해 쌀값 안정화를 도모하며,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