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9일까지 2024년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품목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의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직불금 신청 대상은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사육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직불금을 희망하는 농가는 8월 9일까지 지원대상 품목의 사육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후 서면 및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지급여부와 지원금 규모가 11월에 결정되며, 12월 말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예상 지급액은 한우송아지 104천원/두, 한우 53천원/두, 육우 17천원/두이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지급요건을 충족한 농업인들이 기간 내 신청을 누락하지 않도록 시군 및 생산자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기를 바란다”며, “현재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육우 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