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결과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5위, 전북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재정자립도 최하위로, 정부 교부세가 전년 대비 1,000억 원 이상 감액된 상황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에 총력을 다한 결과로 평가받았다.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이월사업을 집중 점검하고, 부진사유를 해소하는 등 체계적으로 집행 관리한 결과다.
행안부의 신속 재정집행 평가에서 남원시는 1분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총 결과도 8월 중 배부될 예정이다. 주요 집행 내역으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위한 서남대 부지 매입 202억 원, 만인공원 조성사업 98억 원 등이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시 재정 지출을 극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반기에도 전략적 예산집행 관리를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