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완산전국국악대제전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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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13-09-13 15: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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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내로라하는 전국 국악대회에서 국악 명인을 배출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한국음악학과가 최근 전주에서 열린 제18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무려 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악 인재 산실임을 입증했다.
특히 전북대 한국음악학과는 이번 대회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 김응경(2013년 8월 졸업)씨와 기악부 종합대상 황보석(3학년)씨 등 대회 전 부문의 대상을 휩쓸었다.
이 밖에도 판소리 부문 우수상에 남지원(3학년)씨, 장려상 강민아(4학년)씨, 기악 부문 현악 대상에 김호빈(06학번 졸업)씨, 현악 최우수상에 정회인(2학년)씨, 관악 장려상에 감태진(1학년)씨가 각각 전국 대회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판소리 대상을 받은 김응경씨는 이날 춘향가 중 ‘이도령과 춘향의 옥중 재회’ 대목을 불러 심사위원으로부터 감정 표현과 가사 전달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달 미산 박초월선생 추모 국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판소리계를 이끌 재목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악 부문 종합대상을 받은 황보석씨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연주해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가 국내 각종 국악대회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보편성을 이론과 실기를 통해 체계화 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기 때문.
특히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는 대학 차원의 지원과 예술 교육의 전문화 및 뉴미디어 분야와의 융합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