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가오는 여름방학 동안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이달부터 8월까지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12곳의 25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운동, 영양, 음주·흡연 예방, 구강 건강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과 체험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건소는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구성 영양교육, 체조 및 스트레칭, 음주가 인체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가상 음주체험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흡연 예방을 위한 담배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폐활량 체험, 간접흡연 바로 알기 등의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해 충치 및 잇몸병 유무 등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교습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전주시보건소(063-281-6323) 또는 덕진보건소(063-281-85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건강, 음주 예방, 영양 관리, 흡연 예방 등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과 행동 변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모든 아동·청소년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