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사회취약계층의 생활 불편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 돌봄에 나섰다.

죽항동 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마을돌봄단 10여 명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살림 도구 정리수납 등의 주거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활동은 안방과 주방에 방치된 세간과 가전제품을 이동 배치하고, 흩어진 살림 도구와 물건을 정리하여 깔끔하게 청소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또한, 초록나무협동조합과 연계해 진열장을 설치하고 안전바 설치를 진행 중이다. 전기배선과 빗물 누수 등 안전과 생활 불편 사항도 점검했다.

이번 주거 돌봄 사업은 죽항동 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협력 연대 사업으로 채택한 주거환경 지원(보금자리 가꿈)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외남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불편하게 사시는 분들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마을 돌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