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순공 60시간 약점 보완 캠프(이하 순공캠프)'를 도내 24개 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순공캠프는 학생들이 방학 중에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과목별 약점을 분석 및 보완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두 가지 주요 구성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학생이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스스로 계획하여 복습하는 ‘배움익힘 시간’(50시간)이고, 두 번째는 취약한 과목을 선택해 교사와 함께 학습하는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10시간)이다.
특히, 순공시간 동안에는 참여 학생들의 IT기기 사용을 금지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약점보완 시간에는 교사 1명당 최대 5명의 학생을 매칭하여 개별지도를 통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 중 하나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순공캠프를 운영하는 24개 고등학교의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캠프의 방향성과 운영 방침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순공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순공시간 완주로 학습에 대한 긍정적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과목별 약점 보완을 통해 학력을 신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전북특별한클래스’, 학습지원 앱 ‘올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