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더 특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학부모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구성원으로서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교육은 평소 학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들을 위해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교육은 교원 중심의 생활교육전문가와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강사단이 맡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에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생생활규정의 이해 △사례를 통한 방어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당사자간의 관계 개선 △피해학생의 상담·치유 회복·법률 지원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공문, 이메일, 유선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 사업의 만족도 및 효과성을 분석해 대상 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최근 학교폭력 사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형이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 전략 습득, 대처 역량 등이 필요하다”며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