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문학 나들이 주간'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사유와 글쓰기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연과 글쓰기로 구성된 1부와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인문학 고전산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24일 김정배 원광대 교수의 '주파수 검색중입니다!', 26일 강원국 작가의 '강원국의 글쓰기' 강연이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인문학 글쓰기는 현직 작가들과 함께 음식, 시간, 이름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다.

2부 '인문학 고전산책'에서는 반덕진 우석대 교수가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트로이전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네이버폼을 통해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삶에 필요한 교양과 지혜를 갖추고, 삶의 주도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문학적 교양을 증진하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