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32,785명, 전주 통합 반대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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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7-09 1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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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 32,785명이 전주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완주군민 대책위원회는 9일 완주군청에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통합 추진 단체에서 제출한 서명부와 함께 전북자치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반대 서명운동은 통합 주민투표로 인한 완주군의 분열과 갈등을 막기 위해 진행됐다. 통합 추진 단체는 90일 동안 6,152명의 서명을 받았으나, 반대 대책위는 25일 만에 32,785명의 서명을 받았다.
대책위는 “전주 정치권은 지난 30년간 완주를 흡수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며 “주민투표가 시도된 상황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 반대 서명이 찬성 서명보다 훨씬 많았다”며 “반대 서명을 통해 완주군민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완주군은 전주와의 통합을 반대한다”면서 “완주군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는 주민투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