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무주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렸다.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의 후원 아래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태권도의 가치 공유와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KTA 양진방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한국무예학회 곽정현 회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더레온즈 회장 등 국내외 태권도인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콘퍼런스 첫날인 6일에는 뮤페라 공연과 기념식, 백석대학교 시범단 공연 등이 열렸으며, 이어 △태권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분석과 평가 고도화, △거버넌스의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등 2개 섹션에서 8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7일에는 △디지털 시대의 태권도,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 △디지털 시대의 태권도 미래와 발전 전략 등 2개 섹션에서 10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져 큰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 태권도 고등학교 설립의 교육적, 사회적, 경제적 의의와 법적 근거에 관한 논의가 전북 국제태권도 고등학교 설립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태권도의 가치 혁신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