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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1 17:36:16

전주페이퍼 “근로자 사망사고 유족과 원만히 합의 후 장례절차 예정 …안전관리에 만전 기할 것"


... ( 편집부 ) (2024-07-08 0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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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는 지난 6월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원만히 합의하여 지연됐던 고인의 장례절차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례식은 고인의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유족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주페이퍼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장 내 안전보건을 강화하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발생한 청년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주페이퍼는 4일간의 단식 끝에 유족과 합의서를 작성했다. 대표이사는 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족은 대표이사에게 “회사가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산업안전관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합의가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민주노총 등 여러 단체와 전주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 안호영 위원장과 민주당 이용우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재조사 과정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었으며, 유족은 회사가 진상조사 및 사고원인 규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촉구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에 회사에서 운구차로 마지막 인사를 진행한 후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