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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1 17:36:16

‘전북대학교의 총 경제적 가치 연 6조3,300억 원’


... ( 편집부 ) (2024-07-10 2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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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및 국가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연간 6조3,30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대학 최초로 실시된 분석으로, 전북대가 지역과 국가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전북대 IR센터가 한국은행의 지역산업연관표와 지난해 회계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북대와 전북대병원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7,99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9,50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9,42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북지역 내에서는 생산유발효과 1조3,12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26억 원, 고용유발효과 16,655명으로 측정됐다.

이같은 경제적 파급력은 BTS의 빌보드차트 1위 경제효과와 맞먹는 수준으로, 전북대가 지역 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북대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전북지역내총생산(GRDP)의 1.34%에 해당하며, 이는 장수군, 진안군, 무주군, 순창군의 GRDP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한, 전북대 졸업생의 미래수입가치는 학사졸업자 4,070명과 석·박사학위 수여자 1,176명을 포함해 4조5,335억 원으로 계산됐다. 졸업생들의 경제연수를 10년 이상으로 고려하면, 미래수입가치는 134조4,50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지역 상생발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전북대학교는 지역산업화의 기초를 다지고, 지역산업체의 기술적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통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