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단장 최현영)이 진안군 지역의 소외 여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전북지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유기용)으로부터 여아 생필품 키트 ‘소녀생각 KIT’를 지원받아 진안군의 소외계층 여성 아동에게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녀생각 KIT는 3개월 분량의 유기농 생리대와 보온 물주머니, 방수패드, 여드름패치, 멀티비타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지원된 37박스는 전북지원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후원한 것이다. 전북지원단은 진안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이 물품을 진안군의 37명 여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기용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취약계층 여아들이 겪는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소녀생각 KIT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현영 전북지원단장은 “진안군 취약계층 여아들에게 물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여아들의 위생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287개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평가,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답게 지원 사업과 꿈성장 지원 사업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