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와 굿네이버스 전북지부가 아동·청소년 참여중심의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5일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경천애인활성화센터에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청소년 22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11명 등 총 33명이 활동가로 위촉되었다.
발대식에서는 방선영 바오밥 기후정의공동체 대표가 ‘기후위기와 세계를 움직이는 아동·청소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곽의진 굿네이버스 전북지부 팀장은 기후위기 권리침해 사례 포토보이스 및 기후위기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은 향후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행동’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의 권리환경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된 개선 방안은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 제안되며,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다.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장은 “모든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며, “아동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좋은 변화를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지숙 교육정책과장은 “기후위기 문제는 아동·청소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며,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