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관광을 즐기는 시간여행마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유양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7월부터 9월까지 군산시간여행 관광안내소에서 제공된다. 안내소는 (구)시청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양산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다. 대여된 양산은 안내소 외부에 마련된 반납함을 통해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이내에 반납할 수 있다. 반납은 군산시간여행 관광안내소와 초원사진관에서 가능하다.
양산대여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햇빛을 차단하는 용도로뿐만 아니라 장마철 우산으로도 활용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간여행마을의 주요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걷는 도보 프로그램인 동행투어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산은 폭염 시 체감온도를 약 7℃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번 양산 대여 서비스는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야외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양산 대여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군산시를 방문한 많은 분들의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