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전주 무형유산원 대강당에서 제8회 아시아 태평양 페스티벌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아시아 태평양 페스티벌 싱가포르 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튀르키예(터키), 브루나이공화국, 한국 등 총 10개국에서 250명이 참가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음악부문과 댄스부문으로 나뉘어 80팀이 참여하였다. 음악 부문에서는 베트남의 응우옌 프엉 린(Nguyen Phuong Linh)이 1등을 차지했다. 댄스부문에서는 전주예고의 박가은 학생이 현대무용 Eye Me로 1등을, 전북사대부고의 강지원, 정은희, 유연재 학생이 소고춤으로 3등을 수상했다. 피날레로 참가 학생들은 한국전통 강강술래를 선보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참여자들은 대회를 마친 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라감영 등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복체험과 부채만들기체험을 즐긴 후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예술축제 조직위는 2025년 제9회 경연대회를 다시 전주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