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영문약칭:JMPC)은 7월 6일 전주시청에서 23명의 창립발기인이 창립총회를 갖고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은 마침 세계협동조합의 날이기도 합니다.
정보의 생산과 소비의 경계를 넘어서는 풀뿌리 경제공동체를 이루고 민주적이고 자립적인 운영을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설립취지를 가진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은 언론, 교육, 문화, 미디어라는 네 가지 사업 영역에 대해 다중이해관계의 조합원이 모여 구성되었습니다.
신문의 구독자로서 발행 주체가 되는 신문사 운영 및 언론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도 운영재정 등의 물리적 여건들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큰 성과를 내기도 힘들고 협동조합의 유지조차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은 언론활동 전개와 풀뿌리경제의 융합적인 사업을 영위하며 언론과 경제활동이 상호간에 도움을 주는 관계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외에도 조합원 협업 활동의 강화를 위해 교양강좌, 조합원 교육, 세미나, 미래 조합원이 될 학생캠프 등의 교육사업을 펼쳐나감으로써 협동조합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갑니다.
현재에 조합재정의 큰 역할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통, 광고기획, 조사사업, 페이퍼 뉴스를 대체해나갈 타블렛 디바이스 기기, 서버 및 기자재 등의 하드웨어 유통을 담당하는 미디어 사업부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사업은 조합원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지게 되며 이는 조합원간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공공의 수익창출과 분배가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가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현되고 가능해집니다.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에서는 JCOOP(제이콥)이라는 지역기반의 온라인 오픈마켓을 추진하여 지역에 자리잡은 거대 자본의 유통망과 경쟁하고 온라인 거래에 의해 변화된 유통구조에 적응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합니다.
협동조합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자본과 자본의 결합된 힘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경제적인 소통이며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는 경영혁신을 통해 이뤄집니다.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은 이러한 협동조합의 가치를 최대화시키려는 실험이자 도전입니다.
요약하면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은 첫째 전북을 주된 경제활동지역으로 하며, 둘째 소통을 지원하는 언론활동, 셋째 협동조합의 가치를 전파하는 교육과 문화사업 등을 펼쳐나갑니다.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생산과 유통, 소비의 공유를 추구하는 풀뿌리경제공동체입니다.
그럼 이제 조합원의 참여는 어떠한 분들이 참여 할수 있을 까요?
앞서 밝힌 창립취지와 같이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 조합원은 풀뿌리 경제공동체를 이루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한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이라면 학생, 공무원, 회사원, 기업인 구분없이 누구라도 조합원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조합원은 1구좌(5만원)이상의 출좌와 매월 1만원 이상의 조합비를 납부하게 됩니다. 이렇게 개인 참여 이외에도 전북미디어언론협동조합 참여기업이라 하여 뜻을 같이 하는 중소기업이 33구좌와 매월 5만원 이상의 조합비를 납부하며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합원은 조합의 임원과 선거권 피선거권를 가지게 되며 조합의 각종 교육 및 행사에 참가 할수 있게 되며 조합운영의 의결권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