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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자살위험 환경개선 위한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 추진


... ( 편집부 ) (2024-07-11 00:55:18)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환경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농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최근 5년 이내 음독 자살 시도·사망 사고가 있었고, 노령 인구가 많은 산내면 11개 마을(중황, 하황, 백일, 중기, 대정, 매동, 장황, 입석, 삼화, 내령, 달궁) 173가구를 대상으로 보급된다.

남원시는 2015년부터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하기 시작하여 2023년까지 13개 마을 656가구에 보급을 완료했으며, 올해 추가로 173개를 보급하여 이장단 및 자체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급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자살 위험군을 선별하여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살·우울증 예방교육,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고위험군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전한 농약 사용으로 지역 주민들의 음독 자살을 예방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상담은 ☎ 1577-0199, 063-630-41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