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한우·육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 6월 26일 2024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등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인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 ·한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에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판매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사육농가가 해당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8월 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관련 증빙자료(FTA 협정 이전 품목 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춰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면·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지급여부와 지원금 규모를 11월에 결정하고, 12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