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전주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학교(원)장 대상 학교급식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교급식 정책 및 운영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공립단설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중 신청자 540명을 대상으로 오전(09:30~12:30)과 오후(13:30~16:30)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렴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2024년 학교급식 정책 안내 △학교급식 운영의 실제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사전 설문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받고 '소통의 시간'에 상호 논의하며 성숙한 학교급식 문화를 정착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사전 제시된 의견으로는 △학교급식 연구학교 운영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객관적 평가 및 패널티 적용 △기숙형 학교 조리원 초과근무 예산 지원 △식재료 복수 검수 행정·재정적 지원 △조리실무사 연수 강화 △채식급식 의무화 제도 신설 △농어촌 3식학교 조리실무사 인력난 해결방안 마련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학교급식 청렴도 개선방안 △저탄소채식급식 운영 △학부모 인식개선방안 △학교급식 만족도 개선방안 △학교급식 공모전 △3식학교 운영방안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등 주제별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을 개선·보완해 향후 학교급식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