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가 지난해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완주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조례안은 매출액 감소 등으로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10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9일 전북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자들의 복지증진과 완주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세탁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전북산학융합원,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심부건 의원과 완주군 경제정책과 송미경 과장, (주)에이스터보 이상욱 대표, (유)대성철강 최인범 대표, (주)엘에이테크 임수 대표, (주)대성하이텍 조법제 대표 등 13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완주군 기업체감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완주산단 소재 (주)에이스터보 등 13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 세탁업체를 통해 작업복 수거와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심부건 의원은 "완주군의회는 지역의 노동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자와 완주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발굴 및 지원하며,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노동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기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완주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