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1 17:36:16

군산시, 호우경보 발효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피해 예방 총력


... ( 편집부 ) (2024-07-12 11:44:55)

IMG
군산시는 9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산시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하고 9시 50분에 1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비상 2단계 근무로 격상하고 오후 10시 40분에 2차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10일 오전 5시 기준으로 군산시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나포면 393mm, 해신동 322mm, 조촌동 315mm, 임피면 315mm, 어청도 313mm, 흥남동 298mm, 대야면 283mm, 소룡동 280mm, 나운동 273mm, 말도 156.5mm로 집계되었다. 또한, 호우경보 이후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산사태경보가 발효되었으나 오전 5시를 기점으로 호우주의보 및 경보, 강풍주의보는 해제되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현황은 산사태 2건, 침수 94건, 수목전도 7건, 역류 4건 등 총 107건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백토고개와 대야 지하차도를 포함한 주요 침수지역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오전 3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장마철을 앞두고 직접 재난대비 시설과 재해복구 사업장, 건설사업 현장 등을 점검하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강 시장은 주요 재난대비 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과 경포배수갑문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전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의 지시에 따라 3시부터 비상 3단계 근무가 실시되었고, 전 직원이 읍면동 현장 지원에 나섰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를 막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센 비가 내릴 때는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산, 나포 등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는 혹시 모를 산사태에 대비해 대피 안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