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선발은 민선 8기 이학수 시장의 공약에 따라 전년도 대비 20명이 확대되어 총 170명(4년제 대학생 139명, 전문대생 31명)을 선발하며, 2026년까지 선발 인원을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수인재장학금은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모의 자녀로서, 한 학기 최소 9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 환산 점수가 85점 이상인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장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4년제 대학생에게 220만 원, 전문대생에게 180만 원으로, 총 3억 6160만 원이 지원된다. 재단은 성적과 생활 정도를 평가하여 장학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14일 정읍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 또는 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이사장은 “열정을 갖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우수인재장학금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우수인재장학금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2800명의 장학생에게 3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