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26일까지 외국인 주민과 소통하고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제2기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은 2022년 8월 처음 도입된 신규 시책사업으로, 다양한 시정 시책을 홍보하고 외국인 관련 시책 건의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행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주민을 발굴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총 20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체류 기간이 보장된 외국인 또는 귀화자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군산시 행정지원과(☎063-454-2244)를 방문해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가 접수되면 군산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통장이 선발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위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시정 발전에 큰 도움을 주신 명예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산시는 올해 위촉된 명예통장들에게도 외국인 주민이 알아야 할 시책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시는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