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부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인프라 조성과 에너지 중점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에너지산업단지 2공구에 위치한 종합지원센터는 미래에너지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특화기업 발굴,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 기업 유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완공된 이 센터는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어 지상 5층, 연면적 5,844㎡ 규모로 조성되었다. 1층에는 기업 전시실과 휴게실, 2층에는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구내식당, 3층에는 운영 사무실과 세미나실, 4~5층에는 입주 공간 16개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지난 6월 공모에서 선정된 산업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 지원, 판로 개척, 시제품 제작 등을 아우르는 기업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입주 기업 및 기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법률 지원센터와 벤처 캐피털 사무실 등 관련 기관도 함께 입주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센터 내 입주 기업 및 기관은 7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에너지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관련 산학연 집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입주 기업 모집, 내부 공간 활용성 개선, 시설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센터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 후 9월 정식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19년 새만금 일원 3개 산단 23.9㎢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아 수상태양광 및 해상풍력 분야의 에너지 특화기업 발굴과 혁신기업 육성에 힘써왔다.
오택림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핵심 장소”라며 “전북자치도가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