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문 무공수훈회 순창군지회장 겸 보훈단체협의회장이 순창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설 회장은 지난 9일 순창군청을 직접 방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전달해달라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설 회장이 지난 6월 18일 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동부·서부 보훈지청이 후원한 제50회 전북보훈대상에서 무공수훈자 부문 대상을 받아 마련한 상금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설동문 회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적지만 힘든 보훈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회 설동문 회장님께 전북보훈대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상금으로 받은 성금을 기탁해 주신 깊은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보훈가족에게 잘 전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