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어린 쏘가리 3,500마리 방류…내수면 자원 회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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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7-12 1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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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11일과 12일에 걸쳐 어린 쏘가리 3,500마리를 김제시, 진안군, 장수군의 수계에 무상 방류하며 도내 내수면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나섰다.
쏘가리는 배스와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의 천적으로, 암갈색의 표범무늬를 띠는 육식성 어류이다. 주로 하천 중류의 맑고 바위가 많은 강에서 서식하며, 뛰어난 맛으로 횟감과 매운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민물고기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11년에 처음 쏘가리 종자 방류를 시작하여 2023년까지 총 393천 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양식 활성화를 위해 사료 순치된 쏘가리 치어를 활용한 순환여과식 고밀도 양식 시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쏘가리 방류 및 시험 연구를 통해 지역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블루길, 배스 등의 외래어종으로부터 우리 토산 어종의 보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