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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특위, 도교육청 인사 비리 의혹 현장검증


... ( 편집부 ) (2013-09-23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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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도교육청 인사실태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가 23일부터 현장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인사특위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현지 활동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되었던 도교육청의 인사 관련 의혹들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인사특위는 소위원회(위원장 유기태)를 통해 지난 8월 5일부터 도교육청으로부터 인사실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해왔으며, 특히 교육감이 불법 내지 편법 또는 부당한 인사를 단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들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왔다. 또한 인사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교육청의 인사실태를 분석해왔다.

인사특위는 23일 특위 위원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특위 활동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장영수 의원은 “특위 위원들의 자료 요구에 성실하게 응해 달라.”며 “만약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김 빼기 식으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일이 벌어질 경우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인사특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10월 21부터 25일까지 2차, 11월 중 3차 검증활동을 예고했다.

인사특위는 지난 6월 11일 발족해 오는 12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예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인터넷사이트에는 인사특위의 1차(6월 12일), 2차(6월 25일), 3차(7월 24일) 회의 결과가 게재되어 있다. 특히, 3차 회의 결과 자료에는 특위 위원들이 도교육청 인사와 관련하여 핵심 의혹으로 들고 있는 내용과 그에 대한 관계 공무원의 답변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