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전북자치도를 변화시키고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두 차례의 국가예산 전략회의를 통해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휘부가 직접 기재부 설득 활동에 나섰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7월 11일 기재부 예산실 주요 과장들을 만나 새만금, 교통, 문화, 환경, 안전 등 주요 국가예산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새만금 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새만금 수변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건의되었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전주부성 복원 정비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의 사업이 포함되었다.
에너지 확보와 폐기물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완주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김제시 우분연료화시설 ▲부안군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사업과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안전한 전북자치도 구축을 위해 ▲상습침수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상습침수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상습침수지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과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지원도 요청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올해도 세수 감소와 건전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면서 “정부의 투자방향에 맞게 사업 논리를 보강하여 부처안에 반영된 사업은 지키고, 포함되지 못한 사업은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