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IB 교육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IB PYP(초등과정) 수업평가 이해와 실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초등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IB 후보학교가 지정되면서 관심이 높아져 대상 인원의 두 배 가까이 신청이 몰렸다. 연수는 이론과 실습, 분임활동 등을 통해 교사들의 IB 수업평가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미래형 수업평가 방향, IB 프로그램 교육철학, 학습자 주도성을 살린 IB PYP 수업·평가의 실제, 개념기반 탐구 수업,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한 단계별 준비 사례, PYP 학교 운영 사례 등으로 구성되었다. 2차 연수는 오는 20일 진행된다.
또한, IB 프로그램 학교 관리자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16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열린다.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기동 인하대 초빙교수가 ‘IB 프로그램 학교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교육은 학생의 깊이 있는 사고력을 키우고 서술형 평가, 토의·토론을 통해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IB 교원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