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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12개 수산기업 입주 확정


... ( 편집부 ) (2024-07-15 0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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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조성 중인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풀무원 등 12개 수산기업이 우선 협상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약 133,000㎡(약 4만 평)의 부지를 새만금청으로부터 관리기관으로 위임받아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공공용지 1만 평에는 R&D 식품연구, 스마트팩토리, 아파트형 가공공장시설, 수출협력지원센터가 조성 중이며, 나머지 3만 평의 산업시설용지에는 마른김 가공공장과 수산식품가공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종합클러스터로 만들어 군산 수산업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2022년 단지 조성 초기 단계부터 국내 수산식품 기업들을 방문하며 홍보 활동을 진행했고, 올해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했다.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수산식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 협상 입주기업을 최종 결정했다.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기업투자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아 유례없이 1차 모집 공고에서 전량 분양이 완료되었다. 군산시는 선정된 입주 대상 기업이 연말까지 입주 계약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공장 설립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다양한 수산 특산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의 업종은 마른김, 조미김, 절임식품, 해삼 가공, HMR 밀키트, 냉동·냉장 등 다양하며, 종합 수산식품단지로의 조기 안착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산시는 투자금액 약 1,775억 원, 직접 고용 약 450여 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 촉진, 수산 산업화를 통한 지역 한계성 극복, 6차 산업화를 통한 관광·물류·유통 증대 등 지역 경제에 미칠 직·간접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육상 김 연구개발에 선도기업인 풀무원의 입주로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연중 물김 생산 및 가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생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깨끗하고 선도적인 수산식품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며, 입주 기업들이 지역과 상생하는 토종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