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15일 「혁신도시 악취저감 TF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도시 일대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매입 축사와 매입에서 제외된 계사, 가축분뇨·폐기물 처리시설 등의 점검을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일 제1차 회의에서 김제 용지 악취 배출원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따른 결과이다.
김제시는 ‘용지 악취배출원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해 정밀 조사를 통해 전략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와 김제시는 합동으로 악취, 폐기물, 가축분뇨, 비료, 축산 등 관련 분야를 수시로 점검하고,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며 야간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와 김제시의 해결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익산 왕궁 사례를 참고해 지역 주민과 갈등 없이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