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전주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간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7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45일간 매일 오후 7시, 전주한옥마을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여름달밤이야기' 야간해설투어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주 이야기 △전동성당이 한옥마을에 위치한 이유 △한옥마을의 옛이야기 등 명소에 맞춘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달밤의 정취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올해는 기존의 전주천변 남천교(청연루) 코스뿐 아니라 전주한옥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종합관광안내소 누마루 코스가 추가되어 두 가지 코스가 격일로 운영된다.
투어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경기전 매표소 앞 출발 배너에서 대기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폭염으로 낮보다 저녁 시간에 관광객들이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숙박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