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인 XR(가상융합기술)과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은 15일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2024 전북·전주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출범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XR·메타버스 신기술 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화형 기획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 메타버스 산업 육성거점공간인 ‘G타운’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15개사와 대학, 병원, 기관 등이 △지역관광 △지역 현안 해결 △공공라이프 등 5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협력했다.
1부 출범식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5개사의 대표들이 각자의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된 과제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더가람) △정동조절 테라피 기반의 기능성 실감콘텐츠 전시기술 개발(㈜써티데이즈) △영유아 사고발달을 위한 AI 인터랙션 교육 콘텐츠(㈜텔로스) △XR 메타버스 메타휴먼 지역 아이돌 콘텐츠(훈아티스) △AI 기반 그림동화책 저작 플랫폼 개발(㈜펀웨이브) 등이었다.
2부 토론회에서는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과 심인범 KBS 제작기술센터 부장이 정책분야와 콘텐츠 분야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전문가 5인이 패널로 참여해 XR·메타버스 산업의 현황과 전주지역 G타운 조성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XR·메타버스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 경제 선도 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XR·메타버스 기업들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