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지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덕진구는 7월 26일까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냉면, 소바, 콩국수, 김밥 등을 취급하는 158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이번 컨설팅은 식품위생감시원이 음식점에 직접 방문해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 조리,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 상태와 오염 가능성을 사전 진단하고, 자율적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식중독 예방 홍보물도 배포될 예정입니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건강진단 실시(개인 위생), 위생교육 수료(법적 서류), 어류·육류·채소류 작업 시 칼·도마 구분 사용(조리도구), 충분한 온도 및 시간 가열(조리공정), 식재료 구분 보관 및 냉장고 청결과 적정 온도 유지(보관공정), 조리시설 파손 여부 및 청결 관리(조리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구는 식중독 간이세균측정기(ATP측정기)를 활용해 손과 칼, 도마, 냉장고 손잡이 등의 오염도를 측정하여 식중독에 대한 종업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덕진구청장은 “개선 조치가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업소별 식중독 예방 상담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이 식중독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