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후 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설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 가운데, 순창군의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지자체의 재난 대처 능력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순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800만 원, 포상금 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338개 재난안전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업무, 재난 유형별 관리 활동 등 4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졌다.
순창군은 특히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의 적절성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실제 재난 및 사고 사례 대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순창군이 그동안 재난 대비 및 대응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재난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