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5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협업팀 2명, 공무직 1명이 선정되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발달장애 성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마음 쉼’ 사업을 추진한 교육지원과 김민정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김 주무관은 매달 200통 이상의 전화를 통해 고립ㆍ은둔된 발달장애 성인을 발굴하고, 유선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직접 방문하여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상은 고등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학과 체험형 진로캠프와 청소년 자기계발연수 자기신청장학금 사업을 추진한 교육지원과 장세진 주무관이 받았다. 장려상은 중ㆍ장년 은둔형 외톨이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발굴해낸 흥남동 강영란 복지지원계장이 수상했다.
협업팀 부문 최우수상은 도시재생과 정권우 재생기획계장과 문제환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들은 서부권 나운3동 노인인구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한 노인복지시설 건립 방안을 마련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직 부문 최우수상은 관광진흥과 최윤일 주무관이 차지했다. 최 주무관은 38명의 군산시 관광 해설사를 관광 수요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관광객의 문의 전화를 친절하게 응대하여 지역 관광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우수공무원 선발은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규제혁신, 경제 활성화, 민원ㆍ갈등 해결, 창의적ㆍ선제적 정책 발굴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낸 8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사전심사 및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군산시는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가산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공직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조직문화가 자리 잡도록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우수공무원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홈페이지와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