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취업 특강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퓨터공학부(학부장 이효종)는 9월 26일 오후 5시 공대에서 학생들에게 폭넓은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해 첨단 위성항법보정시스템(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이하 DGPS)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특강에서는 위성항법중앙사무소 양길식 주무관이 ‘첨단 위성항법보정시스템 최신 기술 동향’을 주제로 이 분야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비전,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할 사항 등을 전했다.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는 해양수산부가 1999년부터 2009년도까지 우리나라 연안 11개소와 내륙지역 6개소에 송신국을 설치하여 24시간 실시간 위치보정정보를 제공하는 항법시스템으로 기존 GPS에서 발생하는 오차(10-30m)를 1m이내로 정밀하게 보정한 후 전파・네트워크 등을 통하여 제공하는 대표적 위치정보제공시스템이며, 차량․선박․항공기의 항법, 정보통신, 측지 및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취업특강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생소한 위성항법보정시스템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관련 분야 현장 지식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 진로탐색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특강을 들은 문병선(컴퓨터공학부 3년) 학생은 “평소 DGPS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장 경험담이나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할 점 등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취업 특강이 많이 진행돼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