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감과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함께 손을 잡고 농어촌교육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1일 전북도교육감, 경기교육감, 전남교육감이 국회 신학용, 유기홍, 이낙연, 정진후, 박민수 의원 등과 함께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민주당)·정진후(정의당)·박민수(민주당) 의원은 관련법안을 발의한 의원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교총, 전교조 등 교원단체 대표도 참여한다. 또 기자회견 직후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관련법안의 통과를 위한 상임위원회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등은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부모 서명운동을 펼쳐왔으며 전북교육청의 경우, 9월말 기준 18만명의 학부모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교육감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학부모 서명지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한다.
한편 농어촌교육발전 특별법은 농어촌 교육발전 계획 수립, 농어촌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 농어촌학교 교직원 우대, 농어촌학교 출신 우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은 유사법안 2건과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과해야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법률로 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