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위탁하고 사단법인 CYA(이사장 정진해)가 운영하는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전북특별자치도남원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17일부터 건강검진이 필요한 남원시 관내 청소년 76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 30명과 취약계층 청소년 46명이다.

지원되는 건강검진 항목에는 기본 상담 및 진찰, 신체 계측, 혈액검사, 구강검진, 소변검사, 영상검사 등이 포함된다. 희망하는 청소년은 부인과 진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도 무료로 지원받아 관내 청소년의 건강복지가 향상될 전망이다.

정일신 센터장은 “학교 밖, 그리고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한 질병을 사전에 감지하고 치료받아 건강하게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하며, 이 모든 의료지원을 가능케 한 전북특별자치도남원의료원에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매년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 학업,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센터(☎ 063-633-19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