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는 올 여름 다가올 폭염을 대비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3종 복지관협회(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전북협회, 전북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사회복지관협회)에 1억5천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제작하여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의 57개 복지관들과 협력하여 더위 완화 물품을 포장하여 지원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임승식 농협복지환경위원장,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3종 복지관협회의 회장 및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꾸러미 제작 및 배송을 위해 6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특별 제작한 쿨(cool)박스에 홑겹이불, 종합비타민, 파스, 삼계탕, 꼬리곰탕, 햇반, 미숫가루 등 총 12종의 물품을 담아 총 570박스를 제작했다. 이 박스들은 도내 14개 시·군의 대상자들에게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되며,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노진선 사무처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쿨(cool) 박스’는 올여름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도내 57개 사회복지관들과 함께 만든 사업으로, 꾸러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폭염 극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며 “폭염을 극복하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