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출연기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은 17일 세미나실에서 ㈜대두식품과 쌀 기반 고부가 기능성 발효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두식품은 쌀가루 전문브랜드 ‘햇쌀마루’를 보유한 전북지역 대표 기업으로, 제과·제빵용 쌀 가공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쌀가루와 냉동생지를 포함해 약 1,610여 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3,600톤의 가공용 쌀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지역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능성 발효소재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사업화 추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상호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을 결합해 쌀발효 가공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해 군에서 지원하는 ‘순창쌀과 홍국균을 이용한 고부가식품소재 개발’ 과제를 통해 순창홍국쌀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했다”며, “전북 최대 쌀가루 가공시설을 보유한 대두식품과 협력해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한 발효쌀가루 사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