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지난 17일 '정리수납 실무 창업과정' 훈련생들의 재능기부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는 훈련생들의 현장실습 일환으로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하여 사례관리 대상 가정을 추천받아 진행됐다.
새일센터와 드림스타트센터, 훈련생들은 지난달 26일 대상 가정을 사전 방문하여 필요한 정리수납서비스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봉사 당일에는 아침 9시부터 안방과 거실의 짐을 정리하고 가구를 재배치하여 가족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훈련생들은 “정리수납은 단순한 물건 정리를 넘어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의 개념”이라며, “대상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고 말했다.
새일센터는 오는 22일과 23일에도 시 사회복지희망지원팀, 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정리수납 무료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리수납 실무 창업과정'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4월부터 총 188시간 진행돼 24일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수료생 16명 전원이 정리수납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향후 공동체 창업을 통해 가정·기업체 정리수납컨설팅,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